
매달 15만 원씩 100회를 넣었는데 이자가 고작 53만 원이라니, 정말 충격이었다. 나는 결국 연금보험을 해지하고 스스로 운용을 시작했다. 10억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금저축계좌 직접 투자를 시작해 원금 1,955만 원을 3,300만 원으로 만든 나의 솔직한 기록이다.
매달 15만 원씩, 100번을 넘게 넣었다. 총 1,500만 원의 원금을 차곡차곡 쌓으며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뿌듯함에 취해 있었다. 그러다 문득 확인한 내 계좌,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100번을 넣는 동안 붙은 이자가 고작 53만 원이라니.
“이건 투자가 아니라 그냥 돈을 묶어둔 것에 불과했구나.”
그 순간 느꼈던 현타는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남의 손에 내 노후를 맡기지 않기로.
연금보험 해지, 그리고 연금저축계좌로의 이동
때마침 증권사에서 연금저축계좌 이전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연금보험을 해지하지 않고도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망설임 없이 모든 금액을 증권사 계좌로 옮겼다. 직접 투자의 시작은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였다. 처음엔 15만 원씩, 얼마 전부터는 20만 원으로 늘려 틈틈이 주식을 사 모았다. 시장을 공부하며 리밸런싱도 직접 했다.
숫자가 증명하는 ‘직접 운용’의 힘
그렇게 나만의 방식으로 운용을 시작한 결과는 놀라웠다.
투입 원금
평가 금액
누적 수익률
방치했던 1,500만 원이 53만 원의 이자밖에 만들지 못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성장이었다. 내 손으로 직접 운용하니 시장의 흐름도 보이고, 무엇보다 돈이 스스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왜 지금 ‘연금저축계좌’인가
물론 직접 투자는 공부가 필요하고 변동성도 있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10년, 20년 뒤 내 노후를 결정짓는 건 ‘보험사의 공시이율’이 아니라, 내가 직접 선택한 포트폴리오와 그 속에서 쌓이는 복리의 힘이라는 것을 말이다.
직접 투자를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이제 내 연금저축계좌는 더 이상 잠든 돈을 담아두는 창고가 아니라, 10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이 계좌를 통해 꾸준히 성장의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